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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Write]

아빠편지 / 책일기 #9

[19년 1월, 아빠의 꿈들에게]  / (아이들에게 쓰는 편지, 책 일기)

 

 

#9, 조윤제, 다산의 마지막 공부

 

 

[책 맛보기]

-

"먼 길을 앞당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지치지 않는 것이다.

당장 끓어오르는 두려움과 욕심을 버리고 쉬엄쉬엄 가다보면 어느덧 도착지가 보인다."

 

-

"어른이란

사소한 것에서부터

상식에 어긋나지 않게

행동하는 사람이다"

 

[감히 책평가] : ★★★★★

 

아빠 웃음꽃 아들,딸들 오늘 엄마랑 아빠 데리러 부대에 와줘서 정말 고마워

춥고 미세먼지 가득한 날에 밖에서 훈련준비 하느라 마음이 많이 지친 상태였는데 우리 아가들 때문에 진짜 힘이 많이 하루네.

 

요즘 아빠는 아직 30대 초반(?)에 나이여서 그런지 아직도 구체적인 꿈을 생각하며 계속 고민중이야..

단기적인 목표나 목표를 위해 단계를 설정하고 실천하는 것들은 이제 머리로 깨닫고 몸으로 실천하며 많이 바뀌었는데...

꿈이라는게...~00이 되고 싶은 것을 정해야 하는거라면.."내 가족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 주변 사람에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것 같아

 

벌써부터 10년뒤 20년 뒤에 너희를 생각하며 이런 책을 추천하는 건 조금 오버하는걸까?

"우리 아이에게는 아직은 이르겠지?", "나도 이렇게 어려운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 ㅎ

 

[인문학]이라는 구분에 책은 여러가지로 접근이 불편한 책이 될테고, 쉽게 읽히지도 않고 어려운 벽같이 다가올꺼야..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인문학]이라는 책은 읽어나가는 시기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

아빠도 읽으면서 너무 당연한 소리 아닌가? 너무 고리타분하고 요즘 세상에는 맞지 않는 내용도 있는 것 같은데? 등 많은 생각을 하고 느꼈지만, 다시 읽어보거나 이해가 되지 않아 곱씹어 보는 글귀를 읽다가 "?"에서 "!" 사고가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

 

이 책은 퇴계 이황, 정약용이 평생을 놓지 않은 공부 <심경>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인데.."어렵다"가 아빠의 책 읽으며 처음으로 든 생각이였어

그래도 이 책은 작가분께서 중간중간 작은 사례(논어 속 이야기)등을 붙여서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두번째 읽어볼때는 많이 이해하고 나를 되집어보며 읽어볼 수 있었던 것 같아, 아빠가 끝까지 읽어본 책이라면 거기다 두번이나 읽어본 책이라면 조금더 너희들에게 쉽게 다가갈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야

 

미래에 너희들에게도 반드시 큰 도움이 될 책이야

지식이라기보단..아주 오랫동안 정리된 진리?라고 이야기한다면 조금 이해가 편할까?

 돈을 많이 벌고 시험을 잘 보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은 아니지만 올바르게 세상을 바라보고 자신에 대해서 알아가고 돌아볼 수 있는 교과서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을 것 같구.

(우선 이런 책은 완독하고 나면 무언가 성취감도 꽤나 느낄 수 있을거야ㅎ) 

 

책에 핵심인 신독(愼獨) 등 설명해주고 싶은 것들이 많지만 한번 정도 더 읽어보고 아빠의 생각이 틀리지는 않구나 라고 생각될 때 이 글에 덧붙이거나 다시 한번 설명해줄게

* 우선 현재의 아빠가 정약용 선생님의 신독으로 받아들인 내용의 정리는 [과거, 현재, 미래의 나 자신에게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서 끊이 묻고 성찰하고 스스로에 마음에게 계속 물어봄으로써, 조금 더 나아진 "내"가 되는 공부] 정도로 정리 할 수 있을 것 같네.

 

오늘은 다소 어려운 책을 집어들엇어..안그래도 못쓰는 글들이 먼말인지도 모를 정도다.

 

오늘 하루도 실컷 뛰어노느라 수고들 했어요 똥강아지들! 오늘도 다시한번 너무너무 사랑해!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기 실천 : "소공자" 읽어주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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